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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원우 성공수기

아주대MBA 박인숙 원우님 (2021 성공수기 장려상 수상작)

  • 작성자조성연
  • 등록일2021-10-14
  • 조회수165
  • 첨부파일

안녕하십니까? 65기 인사조직 전공 박인숙입니다.

우선, 제가 MBA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회사는 일본계기업으로 종업원 수는 약 30명의 중견기업입니다. 50명이하의 기업에서 문제점 중 하나가 전문 인사관리 담당자가 부재라는 점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도 마찬가지로 관리팀에서 인사, 총무, 회계, 물류까지 통합하여 관리하고 있어서 인사관리 담당자의 부재를 느끼고 있었던 찰라 신분당선에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MBA 광고를 보고 아주대학교 MBA인사조직 전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표님께 인사관리에 대한 부재를 설명하여 인사 조직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고 제안 드렸더니 흔쾌히 지원해 주시겠다고 하여 MBA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주대학교 MBA를 통해 저에게는 크게 2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조직에 대한 변화와 제 삶에 있어서의 변화입니다.

 

첫 번째 조직에 대한 변화는, 2020년도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원생활을 시작에 대해 기대에 부풀어 올랐었는데 입학과 동시에 코로나라는 역병으로 대학생활은 기대만큼은 활발하게 이루어 지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와중에도 오프라인 수업으로 수강 신청한 인적자원관리와 인적자원개발을 이 두 과목은 저희 회사 조직에 아주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저희 회사에도 역량에 대한 매트릭스는 존재하고 있었는데 뭔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부족한지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인적자원개발 수업에서 역량에 대한 정의를 통해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의 역량은 역량명만 존재하고 각 역량에 대한 정의와 행동 지표가 존재하고 있지 않았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관리팀에 총괄팀장으로 앞으로 팀원들의 성장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 지 항상 고민이 많았습니다. 팀원들의 성장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인적자원관리 수업을 통해 CAEER PATH와 교육 개발을 알게 되어 팀원들의 성장을 위한 것이 이거구나!!’ 라고 깨달았습니다. 항상 깜깜한 터널 속에 있었는데 2과목은 저에게 한줄기 빛과 같이 다가왔습니다.

 

21년도에 때마침 팀원 중 승급 대상인 팀원이 있어 팀리더로 선정하여 팀프로젝트를 역량개발과 CAEER PATH를 팀프로젝트로 결정하였습니다. 6개월간의 기간을 통해 관리팀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팀원들이 직접 찾아낼 수 있도록 STUDY를 진행하고 팀원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뒤에서 서포트를 해주었습니다. MBA에서 배운 대로 역량개발과 CAEER PATH를 제가 만들어 팀원들에게 제시할 수도 있었지만, 팀원들에게 경험을 하게하고 싶었고 팀원들이 개발하게 한 결과 처음에는 헤매고 힘들어 하였지만, 해당 역량에 대한 수용성과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 결과물이 잘 만들어 졌는지 걱정도 있어서, 외부 컨설팅사에 확인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해당 프로젝트를 외부에 맡겼을 경우 어느 정도 비용이 발생하는지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최소 2천만 원의 가치가 있는 것과 역량과 행동 지표가 관리팀용으로 아주 잘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승급 대상인 팀원도 본 프로젝트를 승급 테마로 발표를 진행하여 승급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대학교 MBA를 만나지 못했다면 이런 결과는 얻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아주 MBA를 만나 회사의 부재였던 인사관리에 대해 조금 전문적으로 한걸음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제 삶에 대한 변화입니다. 저의 삶에 변화를 준 것은 코칭기본스킬 과목입니다. 저희 회사는 외국계기업이다 보니 대표이사가 주기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대표이사가 변경 될 때 마다 회사 방침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19년 하반기 대표이사가 변경되고 21년도에 신인사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신인사제도 도입과정에서 컨설턴트와 인터뷰하던 중 영업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영업들의 불만은 관리팀의 불만으로 이어졌고 회사분위기는 급속도로 좋지 않게 변하였습니다. 관리팀의 불만은 곧 저에 대한 불만으로도 이어졌고 그것은 저에게 큰 상처를 안겨주었습니다. 만약 이때 코칭이라는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저는 아마도 회사를 그만두었거나 아니면 영업팀장들과 싸움으로 이어졌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코칭기본스킬에서 배웠던 GROW모델을 통해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코칭수업으로 저에 대한 문제를 제3자의 문제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주대학교 MBA는 저의 조직과 제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MBA에서 공부하지 않았다면 저의 인생은 지금처럼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지 못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아직도 MBA에서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데 졸업이 한 학기 밖에 남지 않아 아쉬움도 있습니다만, 졸업을 하더라도 청강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계속해서 MBA수업은 수강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의 성공사례를 팀원들에게도 항상 얘기하고 있는데, 팀원들도 MBA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회사 내 MBA교육제도도 정착화 시키고 싶습니다.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MBA의 다양한 과목을 통해 제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함께했던 교수님과 원우님들께 감사의 인사들 전하고 싶습니다!